김민재(26·나폴리)가 손목에 붕대를 감고 이탈리아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6번째 경기를 뛰었다. 구단 측은 “큰 문제가 아니”라며 안심시켰다.
19일 김민재는 디펜딩 챔피언 AC밀란과 2022-23 세리에A 7라운드 원정에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 교체 없이 끝까지 뛰며 나폴리 2-1 승리를 뒷받침했다.
김민재는 준비운동을 할 때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왼쪽 손목에 상당한 넓이의 붕대를 하고 있었다. 나폴리 의료진은 세계 최대 스포츠 인터넷방송 DAZN을 통해 “걱정할 것 없다. 사소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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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가 디펜딩 챔피언 AC밀란과 2022-23 이탈리아프로축구 세리에A 7라운드 원정경기 시작 전 왼쪽 손목에 붕대를 한 채 몸을 풀고 있다. 사진=나폴리 공식 SNS |
나폴리는 밀란을 꺾고 5승 2무 득실차 +10 승점 17로 개막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세리에A 선두에 올랐다. 김민재는 ▲걷어내기 1
공중볼을 4번 따내는 등 누구의 소유도 아닌 50-50 상황에서 7차례 우위를 점한 것을 포함하면 수비 25회 성공이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팀 밀란을 상대로 단 1번도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지 않았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