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만 15세 이선 은와네리가 18일(현지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 후반 추가 시간, 교체 출전하며 역대 최연소 출전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2007년 3월생, 15세 181일, 그러니까 우리나라로 치면 중학교 3학년생이 리그 데뷔전을 치른 것입니다. 종전 기록은 2019년 풀럼 소속 하비 엘리엇(현 리버풀)의 16세 30일로, 은와네리는 처음으로 16세 이전에 EPL 경기에 출전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은와네리는 14세 때 아스널 18세 이하(U-18) 팀 데뷔전을 치렀고, U-21까지 '월반'해 잉글랜드 U-17 대표팀에도 발탁
됐습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은와네리를 만났을 때 본 것들이 마음에 들었다. (아카데미 감독인) 페어 메르테자커와 아카데미 스태프들이 그에 대한 좋은 정보를 주기도 했다"며 "(은와네리의 데뷔는) 또 하나의 단계이자 경험"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