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란타 팰콘스의 한국계 키커 구영회가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구영회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램스와 원정경기에서 두 차례 필드골을 시도했으나 이중 한 차례를 놓쳤다. 팀도 27-31로 지며 개막후 2연패 기록했다.
첫 공격 시도에서 44야드 필드골 기회를 잡았으나 킥이 왼편으로 벗어나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번 시즌 벌써 두 번째 필드골 실패.
![]() |
↑ 구영회는 이날 1쿼터 필드골을 놓쳤다. 사진(美 잉글우드)=ⓒAFPBBNews = News1 |
이후 양 팀이 한 차례씩 인터셉트를 주고받다가 한 차례 더 터치다운을 허용한 뒤 전반을 3-21로 마쳤다.
3쿼터까지 10-31로 끌려간 애틀란타는 4쿼터 터치다운에 이어 수비에서 상대 펀트를 블록, 바로
바로 다음 수비에서도 상대 펌블로 공격권을 가져오며 분위기를 띄웠지만, 이어진 반격에서 인터셉트를 허용하며 주저앉고 말았다. 세이프티로 2점을 추가한 것이 전부였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