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 미국 U-18 대표팀 에이스 브라이스 엘드리지(18)가 MVP에 선정됐다.
미국의 엘드리지가 19일(한국시간)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U-18 야구월드컵 제30회 세계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 MVP에 선정됐다.
엘드리지는 이번 대회에서 타율 0.316 6안타 3홈런 10득점 13타점 OPS 1.359를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 모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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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U-18 대표팀 에이스 엘드리지가 WBSC U-18 야구월드컵 제30회 세계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 MVP에 선정됐다. 그는 19일 대만과의 결승에서 7회 쐐기 3점 홈런과 마무리 투수로 등판,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WBSC 제공 |
엘드리지는 대만과의 결승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7회 초 3점 홈런은 물론 7회 말 마무리 투수로 등판, 마지막 타자였던 치우신을 94마일(약 151km) 강속구로 삼진 처리하며 미국의 우승을 본인의 손으로 완성했다.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는 승부사였고 또 150km대 강속구로 타자들을 찍어 누른 투수가 바로 엘드리지였다. 그는 올해 베이스볼 아메리카(BA), 메이저
한편 미국은 엘드리지의 활약에 힘입어 대만을 5-1로 꺾고 2017년 이후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10회 우승이며 3년 전 한국 기장 대회 결승에서 대만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을 지웠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