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레즈는 2주 휴식이 필요하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12차전을 가진다. 한화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시즌 막판 순위 싸움에 쏠쏠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화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조정을 했다.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 남지민이 내려가고 투수 문동주와 한승주가 1군 콜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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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 통증을 느낀 라미레즈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사진=김재현 기자 |
수베로 감독 역시 "라미레즈는 어깨에 이상 증상이 있어 2주 정도 투구를 하지 않고 지켜봐야 한다. 정규 시즌 마지막 주에도 던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계속해서 모니터 할 계획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원래 이날 한화 선발은 로테이션대로 갔다면 라미레즈였다. 그러나 라미레즈가 빠지면서 대체 선발 자원이 필요했다. 수베로 감독이 꺼낸 카드는 김기중이다. 김기중은 올 시즌 2경기에 나섰다. 퓨처스리그에는 14경기에 나서 4승 1패 평균자책 3.54를 기록 중이다. 퓨처스리그 14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다.
수베로 감독은 "김기중은 퓨처스리그에서 계속해서 선발
이날 한화는 노수광(좌익수)-최재훈(포수)-노시환(3루수)-마이크 터크먼(중견수)-김태연(2루수)-하주석(유격수)-김인환(지명타자)-이성곤(1루수)-유로결(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