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이종혁 펄펄 난 BMB, 이기스 꺾고 2번째 승리 신고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무려 16점을 쏟아낸 BMB 엔터테인먼트(이하 BMB)가 2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BMB는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학교 야구장에서 열린 제5회 우쥬룩스 MK스포츠 연예인야구대회 이기스 연예인 야구단(이하 이기스)과의 경기에서 16-6으로 승리했다.
BMB는 선발 투수 이종혁이 4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6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4회까지 모두 책임진 그는 승리 투수가 됐다.

↑ BMB는 16일 고양 이기스전에서 무려 16점을 뽑아내며 2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사진(고양 경기)=김영구 기자

타석에서도 이종혁의 활약이 이어졌다. 그는 4번 타자로 출전, 4타수 3안타(1홈런) 3득점 2타점을 기록하며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김문종(3타수 2안타 3득점 2타점 1도루)과 장철한(3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박수인(2타수 2안타 3득점 1타점) 역시 승리에 일조했다.
이기스는 선발 투수 이성행이 4이닝 10피안타(1홈런) 8사사구(1사구 7볼넷) 16실점(10자책)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 BMB 투수 겸 4번 타자 이종혁이 16일 고양 이기스전에서 투타 맹활약하며 MVP에 선정됐다. 사진(고양 경기)=김영구 기자

MVP는 투타 활약이 눈부셨던 BMB 이종혁의 차지였다. 지난 5월 16일 승리 이후 MVP에 선정됐던 그는 정확히 4개월 만에 다시 MVP 영광을 품에 안았다. 이종혁은 부상으로 디크리스 건강 팔찌를 받았다.
1회 무득점 침묵한 BMB는 2회부터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김무섭이 볼넷을 얻어낸 뒤 박수인의 안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김문종의 볼넷, 이기스의 수비 실책이 이어지면서 3점을 뽑아냈다.
1, 2회 합쳐 4점을 내준 BMB는 3회 5점을 더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종혁이 안타로 출루했고 김무섭과 박수인의 연속 볼넷으로 대량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후 김성원의 2루타와 김문종, 장철한의 연속 안타가 이어지며 이기스의 기세를 꺾었다.
승리의 마침표를 찍은 4회에는 BMB의 방망이가 쉬지 않았다. 이종혁의 그라운드 홈런을 시작으로 오창후와 김무섭이 각각 볼넷과 사구로 출루, 박수인의 안타, 김상웅의 볼넷이 연달아 나오며 득점 세례를 퍼부었다. 김문종과 장철한의 연속 안타, 이용희의 희생 플라이 등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BMB는 4회에만 무려 8점을 더해 승부를 끝냈다.
한편, 제5회 우쥬록스 MK스포츠 연예인야구대회는 우쥬록스(UZRS), 우쥬페이, 강남농부들, 블뤼엔, 린글로벌, 퓨워터, (주)대한 크리스탈, (주)잘론네츄럴에 소속된 엔닷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