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나와!" 대노한 이강철 감독 '폭우 맞으며 항의' [MK현장]

16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22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폭우로 인해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날 경기는 시작부터 비가 쏟아져 중단됐다. 이후 그라운드 정비를 한 후 오후 7시 50분에 경기가 시작됐으나 3회 말이 진행될 무렵 또다시 폭우가 쏟아져 두 번째로 경기가 중단됐다.
김시진 경기감독관은 오후 9시 10분 경 노게임을 선언했다.
이날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노게임 선언에 심판진이 kt 측에 부연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노게임 선언을 하자 이강철 kt 감독은 비를 맞으며 심판실을 찾아가 격하게 항의했다.
이강철 감독은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항의의 뜻으로 10여분 동안 폭우를 맞으며 심판진의 일방적인 노게임 선언에 어필했다.

↑ 이강철 감독이 심판실 앞에서 노게임 선언 설명을 요구하고 있다.

[잠실(서울)=김재현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