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이겨내야 한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15차전을 가진다.
kt는 부상으로 빠진 4번타자 박병호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 박병호가 빠진 이후 4경기를 치렀는데 1승 3패에 그치고 있으며 득점 역시 평균 1.5점에 머물고 있다. 전날도 LG에 0-2 영봉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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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백호가 살아나길 이강철 감독은 바라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감독은 "상철이에게 기회를 주려고 한다. 선수들이 계속 왔다 갔다 하면 부담감만 더 생긴다. 지금 컨디션은 상철이가 나은 것 같다. 어차피 포스트시즌 가면 한 명을 써야 한다. 그때도 왔다 갔다 할 수 없는 노릇"이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1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손가락 부상을 입은 앤서니 알프드. 이후 세 경기에서 뛰지 못한 알포드는 이날 대타로 경기를 준비한다. 경기 출전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게 이강철 감독의 설명이다.
이강철 감독은 "조금 나갈 수 있다고 할 바에는 하루 쉬어주는 게 낫다. 그래도 오늘 대타 정도로는 준비할 수 있다. 필요하면 대타로 넣으려 한다"라고 말했다.
강백호가 부상 복귀 후에도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9월 타율이 0.205로 저조하다. 기대한 홈런도 나오지 않고 있다. 9월 홈런 소식은 없다. 지난달 26일 SSG 랜더스전 홈런이 마지
이강철 감독은 "올 때도 됐다. 이겨내야 한다. 앞으로 야구할 날이 더 많다"라고 말했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