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오타니 쇼헤이에 밀려 MVP 투표 2위에 머물렀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그는 MVP 논쟁에 대한 분명한 생각을 갖고 있다.
게레로는 16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스포츠 매체 'Z101디지털'의 헥터 고메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타니는 좋은 선수지만, MVP는 애런 저지가 돼야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고메즈가 트위터를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게레로는 "솔직히 말해 만약 올해도 오타니가 MVP를 받는다면 그것은 또 다른 도둑질이 될 것이다. 저지의 성적이 오타니의 그것보다 훨씬 더 좋다"며 저지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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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지와 오타니, 두 선수중 누가 MVP를 받아야하는지에 대한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오타니는 138경기에서 타율 0.265 출루율 0.355 장타유 0.534 34홈런 8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타격 내용은 많이 못미치지만, 대신 마운드에서 24경기 등판, 141이닝 던지며 12승 8패 평균자책점 2.5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두 선수중 누가 MVP를 받아야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시즌 홈런 출루율 장타율 아메리칸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오타니에 밀렸던 게레로 주니어는 저지의 손을 들어주는 모습이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