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를 대표하는 레전드 선수가 되겠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총 10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1라운드는 현재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고 있는 제 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완 사이드암 대구고 투수 김정운(18)을 선택했다. 이어 2라운드에서는 장충고 외야수 정준영(18),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는 각각 경남고 내야수 손민석(18), 성남고 투수 김건웅(18)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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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의 지명을 받은 김정운이 kt를 대표하는 레전드 선수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사진(서울 도곡동)=김영구 기자 |
1라운드에 지명된 김정운은 구단을 통해 “존경하는 이강철 감독님이 계셔서 가장 가고 싶은 팀이었는데, 지명받아 정말 기쁘다. 열심히 노력하고 배우며 kt를 대표하는 레전드 선수가 되겠다”라고 지명 소감을 전했다.
2라운드에 뽑힌 정준영도 구단을 통해 “지명해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팀에서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내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중장기적으로 전력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 강화를 위해 힘썼다. 사전에 세웠던 전략대로 우리가 원하는 선수들을 지명해서 만족스럽다. 이번에 지명된 선수들이 구단의 육성 프로그램에 따라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선수로 성장하기를
6라운드에는 휘문고 포수 이준희, 7라운드에는 단국대 내야수 유현인, 8라운드에는 수성대 외야수 황의준, 9라운드에는 청담고 투수 정진호, 10라운드에는 등의대 투수 이준명을 뽑았다. 이어 마지막 11라운드에는 장안고 투수 강건을 택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