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의 20-20을 축하한다. 이제는 명실상부 최고의 유격수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5차전에서 5-0 완승을 챙겼다. 이로써 LG는 2012년 이후 10년 만에 두산전 두 자릿수 승수를 챙기는 데 성공했다. 또 LG(75승 45패 2무)는 이날 롯데 자이언츠에 패한 SSG 랜더스(79승 43패 4무)와 격차를 3경기로 줄였다.
이날 선발 케이시 켈리가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5승을 완성했다. 다승 공동 선두 등극. 또 2020시즌 이후 2년 만에 15승 고지에 올랐다. 또한 아담 플럿코와 LG 외인 듀오 첫 그리고 KBO 역대 3번째 외인 듀오 30승 합작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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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환이 데뷔 후 처음으로 20-20 클럽에 가입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
또 이날 오지환이 6회 도루 1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데뷔 첫, 유격수 역대 6번째, LG 역대 4번째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류지현 감독은 "오지환의 20-20을 축하한다. 이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유격수다"라고 칭찬했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