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던져야죠."
김태형 감독이 지휘하는 두산 베어스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5차전을 가진다. 원래 이날 두산 선발은 로버트 스탁이었다. 그러나 오른손 중지 물집이 생겨 한 턴을 건너 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아직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내일(14일) 한 번 던져보고 통증이나 이런 게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 봐야 한다. 이후 스케줄을 잡을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 박신지가 스탁을 대신해 13일 LG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천정환 기자 |
김태형 감독은 "잘 던져야 한다. 그러나 제구력에 문제가 있다. 스피드 편차도 좀 있는 편이다. 릴리스포인트가 왔다 갔다 하는데 결국에는 제구력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등판했다. 당시는 불펜 등판이었다. 그리고 이틀 쉬고 선발로 나선다. 김 감독은 "던지던 애가 나을 것 같았다. 2군에서 선발로 나선 젊은 선수들이 있긴 하지만, 1군에서 던진 선수가 낫다고 봤다. 그리고 신지 같은 경우는 공을 자주 던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허경민(3루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양찬열(우익수)이 나선다. 강진성 말소, 서예일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