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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 제공 |
이강인이 대표팀에 선발된 건, 지난해 3월 일본과 평가전(0대 3 패) 이후 무려 1년 6개월 만으로, 올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면서 오랜만에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게 됐습니다.
이강인은 공격포인트 행진 외에도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전방 압박 등 달라진 움직임과 날카로운 왼발 킥을 선보여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9월 2연전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카타르 월드컵 본선 엔트리 확정 전 열리는 마지막 선수 테스트 무대여서 이강인은 마지막 기회를 잡게 됐습니다.
반면, K리그1에서 11골로 득점 5위를 달리는 이승우(수원FC)는 이번에도 제외됐습니다. 이승우는 올해 K리그1에 합류해 꾸준하게 득점하고, 톡톡 튀는 세리머니로 경기장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벤투 감독은 끝내 외면했습니다.
이밖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선발됐고, 유럽에서 활약하는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등도 변함없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9월 A매치 소집 명단(26명)
골키퍼=김승규(알 샤밥)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수비수=김민재(나폴리)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김
미드필더=정우영(알사드) 백승호(전북) 손준호(산둥타이샨)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서울) 양현준(강원)
공격수=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
[국영호 기자 iam905@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