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밥 멜빈 감독은 최근 논란이 된 내용에 대해 해명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12일(한국시간) "나는 이 팀에서도 (프런트로부터) 많은 정보를 듣고 있다"며 최근 전직 투수이자 ESPN 해설을 맡고 있는 데이빗 콘이 전한 내용은 오해라고 주장했다.
콘은 '토잉 더 슬랩' 팟캐스트에 출연한 자리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샌디에이고로 이직한 멜빈 감독이 정보 부족에 아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콘은 최근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 중계와 관련해 멜빈 감독을 만난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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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멜빈 감독이 현재 구단에 대한 불만으로 잘못 전달된 발언을 해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진실이 무엇이든, 현재 고용주인 파드레스 구단과는 불편한 관계를 만들 이유가 없다. 그렇기에 멜빈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이에 대해 해명했다.
멜빈은 "내 요점은 오클랜드에서는 경기에서 매치업에 따른 기용을 할 때 제공된 데이터에 길들여질 필요가 있다는 점이었다. 여기에서는 그렇게 얽매이 필요가 없다. 그리고 나는 R&D(research and development)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그는 이를 듣고 우리 팀에 데이터 분석 부서가 없다고 생각한 듯하다. 우리는 데이터 분석과 관련해 아주 큰 부서를 갖고 있다"며 말이 와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멜빈은 오클랜드 시절에는 "더그아웃에 붙어 있는 표대로" 불펜 매치업을 기용해야했지만, 현
멜빈 감독은 시애틀(2003-04) 애리조나(2005-09) 오클랜드(2011-21)를 거쳐 현재 샌디에이고 감독을 맡고 있다. 12일 경기전까지 1423승 1335패 기록하고 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