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는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오늘(1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1대 3으로 뒤진 6회초 동점 2점 홈런을 때려내 개인 통산 696번째 홈런을 기록, 역대 홈런 공동 4위에 올라섰습니다.
알렉
스 로드리게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 건데, 이제 메이저리그에서 푸홀스보다 많은 홈런을 기록한 타자는 배리 본즈(762홈런), 행크 에런(755홈런), 베이브 루스(714홈런) 등 단 3명뿐입니다.
올 시즌 17개 홈런을 때린 푸홀스는 남은 23경기에서 홈런 4개를 추가하면 역대 4번째로 '700홈런 고지'를 밟고 은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