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과 최원태가 마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를 지휘하는 홍원기 감독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맞대결을 앞두고 부상으로 빠져 있는 안우진과 최원태의 소식을 전했다.
안우진은 손가락 찰과상으로 이번주 등판을 건너 뛰었다. 1군 엔트리에서 빠지지는 않았지만, 무리하지 않았다. 최원태는 골반 통증으로 지난달 2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현재 2군에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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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우진이 손가락 부상을 털고 다시 마운드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사진=김재현 기자 |
전날 정찬헌도 돌아와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고, 한현희도 최근 연이은 쾌투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두 선수까지 합류하기에 키움은 날개를 달았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 선수는 다음주 초에 가능할 것 같다. 언제 나온다고 딱 단정 지어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다음주 초에는 정상적으로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안우진은 13일, 14일로 예정된 광주 원정 KIA 타이거즈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최원태에 대해서는 "오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점검 차원이다. 몸만 괜찮으면 다음주에 계획된 날짜에 선발 등판시킬 예정이다. 주 후반에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원태는 11일 고양에서 열리고 있는 삼성 2군과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한편 이날 키움은 이용규(지명타자)-임지열(좌익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2루수)-이지영(포수)-송성문(3루수)-김수환(1루수)-김휘집(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타일러 애플러. 이날 승리를 통해 3위 탈환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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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태가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