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선수단에 변동이 있다. 이 과정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준 선수와 결별했다.
레이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이동을 발표했다. 오른손 유구골 골절로 이탈했던 유격수 완더 프랑코가 복귀하고 내야수 장유쳉이 양도지명 처리됐다.
프랑코는 예정보다 복귀가 약간 늦어졌다. 지난달 중순 트리플A 합류해 재활경기 치렀으나 통증이 재발해 팀으로 복귀했다.
↑ 완더 프랑코가 부상에서 복귀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대만 출신 내야수 장유쳉은 지난 7월초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탬파베이로 이적했다. 36경기에서 타율 0.260 출루율 0.305 장타율 0.385 3홈런 12타점으로 준수한 성적 올렸으나 선수단에서 정리됐다.
케빈 캐시 감독은 '탬파베이 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그를 제외하는 것이 "힘든 결정"이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 장유쳉은 탬파베이 40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한편, 탬파베이는 이날 선발 예정인 드루 라스무센을 출산휴가에서 복귀시켰고 우완 요니 치리노스를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치리노스는 서류상 강등됐지만, 택시스쿼드로 팀에 남는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