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요 타격 지표를 휩쓴 NC 다이노스의 양의지가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8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
양의지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31표 중 11표(35.5%), 팬 투표에서 330,994표 중 131,324표(39.7%)를 받아 총점 37.58점을 획득, 8월을 가장 빛낸 선수로 인정받게 됐다.
8월 한 달간 평균자책점 제로로 활약한 LG 트윈스 고우석은 기자단 투표에서 양의지와 접전을 펼쳤지만 팬 투표에서 격차를 줄이지 못하며 총점 27.93점을 획득, 양의지의 뒤를 이었다.
↑ 양의지가 8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
양의지는 6개의 아치를 그리며 홈런 부문 공동 1위를 차지, NC의 월간 홈런 중 약 35.3%를 책임졌다. 장타율 0.761(1위)와 출루율 0.488(1위) 등 대부분의 타격지표에서도 선두에 자리하고 리그 정상급 OPS(1.249)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8월 월간
기자단 투표에서 양의지는 11표로 13표를 받은 고우석에게 2표 차로 밀렸다. 하지만 신한은행 팬 투표에서 13만 1324표를 얻어 4만 6,111표를 받은 고우석에 크게 앞서 총점 37.58점으로 MVP 영예를 차지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