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 1번 유격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56 기록했다.
앞선 세 차례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토미 헨리와 승부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2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4회가 특히 아쉬웠다. 6회에는 바뀐 투수 케이넌 미들턴 상대 볼넷 출루했으나 잔루가됐다.
![]() |
↑ 김하성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팀은 6-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애리조나와 3연잔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치며 76승 62패 기록했다. 같은 날 패한 와일드카드 4위 밀워키 브루어스를 4게임차로 밀어냈다.
2회 주릭슨 프로파,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홈런으로 3점을 합작했고 4회에는 윌 마이어스가 솔로 홈런을 때렸다. 5회 1사 2루에서는 조시 벨의 땅볼 타구가 1루 파울라인 따라 흐르면서 1타점 적시타가 됐다.
선발 다르빗슈 유는 6이닝 5피안타 3피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기록했다. 이번 시즌 26차례 등판중 24경기에서 6이닝 이상 소화했고, 19경기 연속 6이닝 이상 던졌다. 19경기 연속 6이닝 이상 투구는 파드레스에서 지난 25년간 앤디 애쉬비에 이어 그가 두 번째다.
2회 달튼 바쇼, 코빈 캐럴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았고 4회 다시 바쇼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했으나 모두 솔로 홈런이었다. 5회 선두타자 알렉 토마스를 우전 안타와 수비 실책으로 2루까지 내보냈으나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병살타로 막은 것이 컸다. 김하성은 1루수 윌 마이어스와 이 병살타를 합작했다.
7회 무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나머지는 불펜과 수비 몫이었다. 포수 오스틴 놀라가 2루 주자 캐럴의 3루 도루 시도를 저지한데 이어 로베르토 수아레즈가 대타 크리스티안 워커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2루수 제이
후안 소토는 3회말 타석에서 사구에 등 윗쪽을 맞은 뒤 5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