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효준이 콜업 첫 날 교체 투입됐다.
8일(한국시간) 콜업된 박효준은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 2차전, 팀이 0-9로 뒤진 8회초 수비에서 2루수로 교체 투입됐다.
수비에서 많은 일을 하지는 않았다. 2이닝 수비하며 직접 타구를 처리한 것은 한 개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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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효준이 메츠 상대로 교체 출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좌완 언더핸드인 클라우디오는 좋은 매치업은 아니었다. 2-2 카운트에서 5구째 땅볼을 때려 2루 땅볼을 때렸지만, 전력 질주해 병살은 막았다. 후속타 불발로 잔루가 됐다.
피츠버그는 이날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졌다. 1차전 1-5로 패한데 이어 2차전은 0-10으로 졌다. 50승 86패. 메츠는 87승 51패 기록하며 다시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단독 선두 자리로 올라섰다.
피츠버그 타선은 이날 1차전 크리스 배싯(7이닝 5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 2차전 제이콥 디그롬(7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
디그롬은 이날 12타자 연속 아웃을 기록, 6경기 연속 최소 12타자 연속 아웃을 기록했다. 기록 전문 업체 'STATS'는 지난 40년간 이같은 기록을 4경기 이상 이어간 선수는 디그롬이 유일하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