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부동의 4번 타자’ 채은성이 왼쪽 오금 부위 타박상으로 7일 경기에서 결장한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은 7일 잠실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채은성은 무릎 뒤쪽 오금 굽히는 부위에 불편함이 있어서 오늘 경기는 조금 어렵다”며 전날 몸에 맞는 볼로 교체됐던 채은성의 부상 정도와 결장 계획을 전했다.
6일 경기에 출전했던 채은성은 4회 말 1사 2,3루에서 SSG 선발 김광현이 던진 직구에 왼쪽 정강이 근처를 강타당했고, 직후에 곧바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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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경기 몸에 맞는 볼로 교체된 채은성이 타박상으로 7일 경기 결장한다. 사진=김재현 기자 |
근육 파열이나 골절 등의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전력 공백이 클 수밖에 없다. 올 시즌 채은성은 LG 타자들 가운데 가장 많은 329타석을 4번타자로 나섰고, 101경기에서 타율 0.320/10홈런/76타점을 기록하며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당장 7일 경기 채은성의 공백은 이영빈이 메운다. 6일 경기 상황에서 나왔던 외야수 박해민의 1루수 기용은 임시 방편. 이영빈 외에는 이형종, 문보경 등도 후보가 될 수 있다.
류 감독은 “이형종은 퓨처스리그에서 1루수 연습과 경기 출전을 겸해서 해왔다. 퓨처스
7일 경기서 전날 패배 설욕을 노리는 LG는 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DH)-오지환(유격수)-홍창기(우익수)-문보경(3루수)-가르시아(2루수)-이영빈(1루수)-유강남(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켈리다.
[잠실(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