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1부리그)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 간판스타 해리 케인(29·잉글랜드)을 노린다.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2위, 토트넘은 19위다.
6일 독일 일간지 ‘빌트’는 “뮌헨은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를 맞이하려고 한다. 다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케인 획득을 검토한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유럽랭킹 1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016·2017·2021 득점왕을 차지했다. ‘빌트’는 “현재 계약은 2024년 6월이면 끝난다. 토트넘은 연장을 희망하지만, 선수는 보류하고 있다”며 설명했다.
![]() |
↑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풀럼과 2022-23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홈경기 도중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케인은 2022-23 EPL 개막 6경기 5골로 결정력이 다소 무뎌진 것이 아니냐는 일부 시선을 반박했다. ‘빌트’는 “선수 개인의 호조에도 토트넘이 또다시 무관으로 이번 시즌을 마친다면 이적을 희망할 가능성도 있다”며
재계약 없이 2023년 7월을 맞이하면 토트넘은 적당한 돈을 받고 다른 팀에 넘기는 경우의 수를 생각해야 한다. ‘빌트’는 “케인이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맺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적료에 영입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판단하는 뮌헨 구단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