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가 유틸리티 선수 키케 에르난데스(31)와 계약을 연장한다.
'ESPN'은 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레드삭스가 에르난데스와 1년 1000만 달러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올해가 2년 14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였다. 이번 계약으로 보스턴과 1년 더 함께하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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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르난데스는 2021년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22시즌은 67경기에서 타율 0.222 출루율 0.287 장타율 0.359 6홈런 37타점 기록했다. 고관절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보스턴은 그에게 1년 더 투자하는 쪽을 택했다.
보스턴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네이던 이볼디, 마이클 와카, 리치 힐, 맷 스트람 등이 FA 자격을 얻어 떠날 예쩡이다. 유격수 잰더 보가츠도 옵트 아웃 가
ESPN은 보가츠가 옵트 아웃을 선택할 경우 2023년 보스턴의 확정된 계약이 6000만 달러를 넘지 않는다고 전했다. 에르난데스에게 계약 연장을 제시할 여유가 있었던 것. 이들은 레드삭스가 3루수 라파엘 데버스와 계약 연장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