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같은 지구 경쟁 상대 보스터 레듯가스에 승리를 거뒀다.
탬파베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 4-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75승 58패 기록했다. 보스턴은 67승 69패.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최지만은 결장했다. 선발 제외됐고 교체로도 투입되지 않았다.
↑ 탬파베이가 보스턴에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AFPBBNews = News1 |
7회말 역전했다. 선두타자 비달 브루한이 사구로 출루했고 계속된 1사 3루에서 마누엘 마고가 우익수 방면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사 3루에서 데이빗 페랄타가 2루타를 때려 결승점을 뽑았다.
1번 타자 마고부터 4번 타자 해롤드 라미레즈까지 네 명의 상위 타자가 나란히 1타점씩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선발 루이스 파티뇨는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 기록하며 자기 역할을 했다. 7회초를 막은 칼빈 파우처가 승리투수가 됐고 피트 페어뱅크스는 세이브를 올렸다.
보스턴 선발 마이클 와카는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실점 호투했으나 불펜이 이를 받쳐주지 못했다. 쥬리스 파밀리아가 패전투수가 됐다.
부상자도 나왔다. 보스턴 좌익수 프랜치 코데로는 5회말 랜디 아로자레나의 타구를 쫓다가 펜스에 다리를 부딪힌 뒤 교체됐다. 제대로 걷지를 못해 카트를 타고 경기장을 떠나야
탬파베이 내야수 비달 브루한은 9회초 수비 도중 2루에서 상대 주자 알렉스 버두고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다리를 다쳐 교체됐다.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