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피렐라(33)가 시즌 24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피렐라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2연전 첫 경기에서 3-0으로 달아나는 멋진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피렐라는 3회 1사 1루 상황에서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의 130km 슬라이더를 그대로 당겨쳐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비거리 12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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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피렐라가 잠실 두산전 3회 투런 홈런을 쳤다. 시즌 24번째 홈런으로 3위 김현수를 2개차로 벌렸다. 사진(잠실 서울)=김재현 기자 |
한편 피렐라의 홈런에 삼성은 3-0으로 리드, 선발 투수 백정현의 19번째 첫 승 도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올해 무승 12패 중인 백정현은 현재 리드만 지켜낸다면 감격의 시즌 첫 승을 이룰 수 있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