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군단의 야생마가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4번타자 겸 선발 우익수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던 푸이그는 2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팀이 0-1로 뒤지던 4회초 주자 없는 1사 상황에서 상대 선발 오원석의 143km 직구를 그대로 받아치며 홈런으로 만들었다. 비거리는 10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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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이그가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푸이그는 16개의 홈런으로 공동 10위권을 형성했던 오재일(삼성)과 양의지(NC)를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경기는 1-1로 팽팽한 가운데 4회말이 진행 중이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