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에이스였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31),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2일(한국시간) 마르티네스가 85경기 정지 징계를 받아들였다고 발표했다.
이번 징계는 메이저리그 노사가 합동으로 제정한 가정 폭력, 성폭력 및 아동 학대 방지 조약 위반으로 인한 것이며 현지시간 기준 6월 19일로 소급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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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티네스가 이번에는 가정폭력 및 성폭력 관련 위반으로 징계를 받았다. 사진= MK스포츠 DB |
앞서 그는 지난 5월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성장호르몬 물질 이부타모렌 복용이 적발되며 80경기 정지 징계를 받았었다.
마르티네스는 2013년 세인트루이스엣 메이저리그에 데뷔, 9년간 274경기에서 62승 52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2015, 2017년 두 차례 올스타에 뽑혔다.
한때 200이닝 넘게 소화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소화했지만, 2020시즌 신
이번 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으 맺었지만 빅리그 마운드에 올라오지는 못했다. 경기장 안팎으로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