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신인 투수 스펜서 스트라이더(24)가 괴력투를 선보였다.
스트라이더는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8이닝 2피안타 16탈삼진 무실점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9승(4패).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단 두 개의 구종만으로도 상대 타선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최고 구속 100.5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88마일의 슬라이더를 앞세워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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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라이더가 16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진(美 애틀란타)=ⓒAFPBBNews = News1 |
'MLB.com'이 기록 전문 업체 '엘리아스 스포츠'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마운드에서 홈플레이트 사이 거리가 현재 거리로 조정된 1893년 이후 브레이브스 투수가 9이닝동안 기록한 가장 많은 탈삼진으로 기록됐다.
또한 신인 선수로서 한 경기에서 볼넷없이 기록한 최다 탈삼진 2위에 올랐다. 1위는 1998년 5월 6일 케리 우드(컵스)가 기록한 20개다. 앞서 존 그레이(2016) 드와잇 구든(1984, 2회)이 같은 기록을 남겼다.
이번 시즌에만 두 자리 수 탈삼진과
2020년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 선수인 스트라이더는 이번 시즌 28경기에서 9승 4패 평규자책점 2.67 기록하고 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