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3위로 복귀한 날, 수장은 에이스의 역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발투수 안우진이 10K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이정후가 4안타를 친 키움이 한화에 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내달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두 자릿수 안타를 몰아친 타선과 안우진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7-1로 승리했다.
↑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6이닝 10K 무실점 역투를 펼쳐 팀의 3위 복귀에 공헌한 에이스 안우진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고척 서울)=김재현 기자 |
동시에 키움은 이날 패한 kt위즈를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또한 최근 호투하고도 4경기째 승리가 없었던 안우진은 5번째 경기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6이닝 2피안타 3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12승(7패) 고지를 밟았다.
안우진 경기마다 침묵했던 타선도 장단 안타를 몰아쳐 화끈한 득점 지원을 했다. 이정후가 4타수 4안타 1득점 1타점 맹활약을 펼쳤고, 김수환이 홈런 포함 1득점 2타점, 푸이그가 2타점, 송성문이 2타점씩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임지열이 2안타 2득점, 김혜성이 2안타 1득점, 김휘집이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타선 전체가 고르게 활약했다.
경기 종료 후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안우진이 4일만의 등판이라 힘들 수 있는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안우진이 공격적인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압도하며 6회까지 완
또 홍원기 감독은 두 자릿수 안타로 고르게 활약한 타자들을 언급하며 “타자들이 공격에서 상하위 타선을 가리지 않고 고른 활약을 해줬다”면서 “2회 김수환의 투런홈런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이정후도 4안타로 공격을 이끌어줬다”며 수훈선수들을 언급했다.
[고척(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