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가 8월27일 광명스피돔 광명홀에서 게임·스마트폰 과몰입 청소년 심리 치유 지원사업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 프로그램 개회식을 열었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맹규 경주사업총괄본부 경륜경정건전화본부장, 강옥희 광명YMCA 사무총장 등 관계자와 프로그램 참여 학생 30여 명이 참석해 올해 프로그램에 대한 운영현황 공유와 사업운영을 위한 기부금(6800만 원)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사업총괄본부 희망길벗(중독예방치유센터) 전문 강사로부터 ‘청소년 과몰입 중독예방’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 제공 |
2022년도 사업은 총 118명을 대상으로 심리검사, 개인·집단상담, 심리교육 등으로 운영되는 심리치료 과정과 자전거 교육 과정으로 진행되며 자전거 교육 프로그램은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7회에 걸쳐 자전거 조립·주행·안전에 관한 기초교육과 단체 라이딩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전거 교육의 첫 번째 시간에는 앞으로 교육을 함께 할 학생들 간 친해지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으며 전문 강사로부터 안전한 자전거 타기 교육은 물론 자전거 구조와 원리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강옥희 광명YMCA 사무총장은 “의미 있는 사업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시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와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애써주시는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린다. 자전거를 통해 위로받고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맹규 경륜경정건전화본부장은 “본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하고, 연계된 프로그램인 자전거 타기로 건강하고 행복해 지기를 바란다. 경주사업총괄본부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ESG경영에 앞장서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은 지난 2017년 시작해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와 광명 YMCA가 함께하는 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는 아동·청소년 스마트폰·게임 중독과 관련된 예방·치유 프로그램은 다양하나 심리 상담과 체육을 접목한 프로그램은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이 국내에서 유일하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