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63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유치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 개최지는 오는 10월17일 결정된다.
1일 스페인 일간지 ‘라베르다드’는 “호주, 인도네시아, 카타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를 여느라 2023 AFC 아시안컵에 집중하기 힘든 복잡한 상황이다. 이런 문제가 없는 한국이 유력후보”라고 전망했다.
▲카타르는 오는 11~12월 2022 월드컵 ▲호주는 2023 여자월드컵(뉴질랜드와 공동 개최) ▲인도네시아는 2023 U-20 월드컵을 치른다. U-20 월드컵은 내년 5~6월, 여자월드컵은 7~8월이다.
↑ 대한축구협회(왼쪽), 아시안컵 로고 |
2023 아시안컵은 6월16일부터 7월16일까지 중국 6개 지역 및 10개 도시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방역 집중을 이유로 개최국이 유치권을 반납했다. 카타르 6~7월 평균 기온은 41~42°C다. 인도네시아 U-20
‘라베르다드’는 “한국은 1960년이 마지막 아시안컵 개최다. (2023년 6~7월을 기준으로) 이전 6개월, 이후 6개월 홈에서 진행하는 FIFA·AFC 대회도 없다”며 2023 아시안컵 유치국가로 선정될 명분과 이유가 충분하다고 봤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