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포츠홀덤협회와 'J88PT&모지포커' 홀덤 대회가 성료하며 우승자를 발표했다.
대한스포츠홀덤협회(이하 홀덤협회)가 "지난 24~28일까지 'J88PT&모지포커'대회를 성남시 밀리토피아호텔 별관 1층 더 라이브센터 홀덤전용경기장에서 총상금 최대 6~10억 GTD상당으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우승자를 발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 예선전 데이1, 새틀라이트 경기는 지난 24~26일까지 진행했다. 26일 정식 경기인 '슈퍼 하이롤러'에서 뜨거운 명승부가 펼쳐졌다. 이 경기는 정지환이 아리아나(닉네임)를 후반 접전끝에 승리를 거머쥐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겨 파란을 일으켰다.
![]() |
↑ 사진=대한스포츠홀덤협회 제공 |
하이롤러 경기는 장수민이 헤즈업(1:1) 상황에서 끌려가는 경기 흐름을 후반 노련한 핸드 운영과 과감한 레이즈, 벳을 여러 차례 반복하며 올인을 유도해 역전시키며 우승 트로피와 시상을 손에 쥐었다. 싱글 하이롤러 경기는 이변이란 없었다. 차분한 경기력과 C-벳에서 노련하게 레이즈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경기 후반 칩리더 상황을 여유롭게 지켜내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딥스택 터보는 우승 후보들이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지안(닉네임)이 파이널테이블에서 경기 중반 중위권을 장시간 유지하다, 후반 공격적인 레이즈, 리레이즈를 돌파하며 우위권에 진입, 막판 혼전 상황에서 특유의 재치 있는 핸드 운영으로 대이변을 연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딥스택 터보를 마치고, 각 경기 우승자, 상위권 선수들의 시상을 마치며 모든 관계자와 참가자들이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한스포츠홀덤협회는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고, 내달 4일 1200만 GTD 상당으로 '제1회 원주시 홀덤 협회장배' 대회를 주최한다. 이번 대회는 원주시 체육회에 대회를 정식으로 접수하고 공문화하여 국내 최초 협회장배 공식 홀덤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홀덤 협회도 앞으로는 사설 대회를 근절하고, 정식으로 대한스포츠홀덤협회, 문체부에 공식 대회를 허가 및 인증받아 진행할 것을 권유했다. 협회는 사행성 감독 행정기관에서 불법 홀덤 대회, 홀덤 도박 등 주시하고 있고, 사행성 근절과 불법 홀덤 도박장 퇴치를 위해
또 사법 기관과 신속하고 조속한 소통을 통해 홀덤 스포츠 시설 외 다양한 사설장에 대한 근절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한편, 모지포커(홀덤)는 앞서 8월 초부터 온라인-모바일 모지포커 팀프로 선발전을 진행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