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시카고 컵스에 어렵게 이겼다.
토론토는 3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컵스와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이번 연전 우세 전적을 확정했다. 70승 58패로 와일드카드 1위 탬파베이 레이스와 간격을 한 게임차로 유지했다.
6회 승부가 갈렸다. 6회초 컵스가 크리스토퍼 모렐의 솔로 홈런으로 먼저 앞서갔지만, 토론토가 바로 이어진 말공격에서 반격했다. 무사 1, 2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우측 담장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때리며 단숨에 역전했다. 에르난데스의 시즌 19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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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6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0승(9패). 마무리 조던 로마노는 8회 2사 1루
컵스 선발 마르커스 스트로맨은 친정팀 토론토를 상대로 5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승리와는 거리가 있었다. 친정팀 상대로 선발 역할을 다한 것에 만족해야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