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6·울버햄튼)이 리즈(잉글랜드)와 연결된 가운데 소속팀 감독은 떠날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남아주길 원했다. 이적시장은 9월1일(이하 현지시간) 닫힌다.
27일 영국 축구매체 ‘팀 토크’에 따르면 브루누 라즈(46·포르투갈) 울버햄튼 감독은 “상황이 황희찬 마음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면서도 “잔류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경기에서 15분밖에 뛰지 못했다. 라즈 감독 발언처럼 ‘울버햄튼에서 마음이 떠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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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브루누 라즈, 황희찬. 사진=울버햄튼 공식 홈페이지 |
라즈 감독은 “프로정신이 훌륭하고, 멋진 남자이며, 선수로서 실력도 좋다. 울버햄튼을 위해 중요한 골을 넣어줬다. 어떤 지도자가 황희찬을 원하지 않겠는가? 나 역시 마찬가지”라
황희찬은 2022-23 울버햄튼에서 2순위 센터포워드이자 4번째 레프트윙으로 여겨진다. 리즈는 2000만 파운드(315억 원), 울버햄튼은 2500만 파운드(394억 원)를 이적료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