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안타 한 개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 1번 유격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8이 됐다.
6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완 할린 가르시아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잔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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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원정을 치렀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
샌디에이고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1회 2사 2루에서 조시 벨의 적시타, 브랜든 드루리의 투런 홈런으로 순식간에 3점을 뽑았다. 4회에는 1사 1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루타, 오스틴 놀라의 좌전 안타가 연달아 나오며 2점을 더했다.
4회말 작 피더슨의 투런 홈런으로 격차가 5-2로 좁혀지자 바로 이어진 5회초 무사 1, 2루에서 드루리의 중전 안타로 다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8회 로베르토 수아레즈를 상대로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베이스를 채웠다. 샌디에이고 벤치는 마무리 닉 마르티네스를 조기에 올리는 방법을 택했다. 마르티네스는 오스틴 슬레이터, J.D. 데이비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6-5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마르티네스는 9회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일곱 차례 세이브 기회에서 모두 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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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경기는 조명 문제로 40분간 중단되기도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
가장 고생한 선수들은 양 팀 선발 투수였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카를로스 로돈은 4이닝 4피안타 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5실점,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는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 기록하고 내려갔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