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낯선 신인 투수 상대로 고전했다.
토론토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 5-4로 이겼다.
연장 11회 승부가 갈렸다. 1사 1, 2루에서 대니 잰슨이 좌전 안타를 때려 2루에 있던 맷 채프먼을 불러들이며 경기를 끝냈다. 잰슨은 이날 홀로 4타점 올리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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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잰슨은 이날 홀로 4타점을 올렸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꾸준히 기회는 만들었지만, 살리지를 못했다. 1회 2사 만루를 비롯해 4회 무사 1, 2루 등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그 사이 선발 호세 베리오스(5 2/3이닝 10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는 계속해서 실점을 허용했다. 6회에는 2사 1루에서 이닝을 끝낼 기회를 맞았으나 라파엘 오르테가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뒤 강판됐다. 구원 등판한 팀 메이자가 잔류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4실점 기록했다.
토론토는 뒤늦게 추격에 나섰다. 7회 무사 1, 2루에서 잰슨의 스리
토론토 불펜진은 5 1/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연장 10회 등판한 이미 가르시아는 홀로 2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승리투수가 됐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