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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이중명 대한골프협회 회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삼양인터내셔날] |
1954년 창설된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는 2003년부터 대한골프협회와 한국프로골프협회를 이끌었던 고 허정구 회장을 기려 '허정구배'로 치러지고 있다. 그 뜻을 이어받아 대회를 주최하는 삼양통상과 GS칼텍스, 삼양인터내셔날은 매년 주니어 골퍼 육성기금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하고 있다.
올해도 변함 없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9일 허정구 회장의 자제인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이 주니어 골퍼 육성기금으로 1억원을 내놓았다.
아마골프 최강자를 가리는 자리인 만큼 올해 대회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도 화려하다.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장유빈과 카카오VX 매경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챔피언 이성호 등 올해 존재감을 뽐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장유빈이다. 다음 시즌 국가대표를 사실상 확정했지만 장유빈은 우승에 대한 남다른 욕심을 드러냈다. 장유빈은 "허정구배는 한국 최고의 아마추어 대회인 만큼 꼭 우승하고 싶다"며 "우승을 목표로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한 타, 한 타 열심히 쳐보겠다"고 강조했다.
블루원배 제39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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