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타즈 이사 바르심(31·카타르)이 독일 기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 스폰서를 받는다. 잔마르코 탐베리(30·이탈리아), 우상혁(26)에 이어 2021년 이후 높이뛰기 세계대회 우승자 3명의 후원사가 같아졌다.
27일 ‘푸마’는 “육상 역사에서 가장 성공한 높이뛰기 선수 중 하나인 바르심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우승할 수 있는 모든 대회 제패 ▲여전히 일인자임을 입증한 최근 활약 ▲믿을 수 없는 재능 ▲스포츠맨십과 개인적인 매력을 후원 이유로 밝혔다.
탐베리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공동금메달 당시 이미 ‘푸마’ 스폰서를 받았다. 2022 실내세계선수권 챔피언 우상혁은 이달 12일 ‘푸마’에 합류했다. 올해 실외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른 바르심도 같은 선택을 한 것이다.
↑ ‘높이뛰기 현역 일인자’ 무타즈 이사 바르심이 독일 기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 Puma SE |
탐베리는 ▲도쿄올림픽 ▲2016 실내세계선수권 ▲2016·2022 실외유럽선수권 ▲2019 실내유럽선수권 챔피언이다. 우상혁은 ▲도쿄올림픽 4위 ▲실내세계선수권 금메달 ▲다이아몬드 리그 1차전 우승 ▲실외세계선수권 은메달 등 작년부터 꾸준한 성적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푸마’는 “바르심이 도쿄올림픽에서 탐베리와 함께 보여준 페어플레이와 (서로를 존중하며 공동 1위로 대회를 끝내기로 자진해서 결정한) 우정에 감동받았다”고 덧붙였다. 둘은 개인 최고 기록을 노릴 정도로 컨디션이 좋은 날 발목을 심하게 다친 기억을 공유하며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 우상혁(왼쪽)이 2022 실내세계육상선수권 높이뛰기 금메달, 잔마르코 탐베리(가운데)와 무타즈 이사 바르심이 도쿄올림픽 우승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