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는 이겨내야 한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전북현대는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하나원큐 K리그1 23라운드 순연경기 포항스틸러스와 경기를 가진다.
전북은 일본에서 ACL 경기를 소화하고 돌아왔다. 전북은 지난 11일 동안 연속 3경기 연장 승부를 펼쳤다. 결말이 달콤했으면 피로가 덜했겠지만, 4강에서 우라와 레즈에 패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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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식 감독이 전북현대 정신을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상식 감독은 "힘들지만 놓칠 수 없는 경기다. 우리가 분발해야 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주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말을 이어간 김 감독은 "힘든 건 당연하다. 선수들 먹는 거나 치료,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렇게 힘든 것도 전북현대는 이겨내야 한다. 항상 이겨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진수와 구스타보는 교체로 출전을 준비한다. "진수는 몸이 괜찮다고 한다. 구스타보도 뇌진탕 증세가 좀 있었지만 검사 결과에서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두 선수 모두 교체로 출전을 준비한다." 김상식 감독의 말이다.
이제 ACL 탈락은 잊어야 한다. K리그1 역전 우승과 FA컵 우승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해야 한다. 2020년 이후 다시 한번 더블을 꿈꾼다.
김 감독은 "아픔이 크다. 그러나 선수들이 너무 잘 해줬다. 축구를 하다 보면 이겼을 때도 그렇지만, 탈락이라는 아픔을 자주 느낀다. 축구로 상처를 치유해
마지막으로 김상식 감독은 "주어진 기회가 오면 끝날 때까지 해봐야 한다. 울산과 승점 차는 나지만, 끝까지 싸우겠다. 우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 승리를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전주=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