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EPL 역대 4번째로 많은 이적료를 아약스에 주고 브라질 윙어 안토니(22)를 품었다. 이적료는 최대 1336억까지 늘어날 수 있다.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유수의 현지 언론들은 “맨유가 아약스와 안토니 영입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보도를 종합하면 맨유는 안토니의 이적료로 아약스에 8075만 파운드의 초기 비용을 지불하고 추가로 425만 파운드의 추가 비용을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도합 8500만 파운드로, 한화로는 최대 1336억원에 해당하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EPL 역대 4위에 해당하는 이적료를 쏟아부어 브라질 윙어 안토니를 품었다. 사진(네덜란드 암스테르담)=ⓒAFPBBNews = News1 |
안토니의 몸값은 역대 프리미어리그 이적료 가운데 단숨에 역대 4위까지 올라섰다. EPL 억대 1위 이적료는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톤 빌라에서 잭 그릴리쉬를 데려오기 위해 지불한 1억 파운드다. 그에 이은 2위는 맨유가 유벤투스에서 폴 포그바를 데려온 계약(8900만 파운드). 3위는 맨유가 레스터시티에 지불한 해리 매과이어 영입 이적료 8500만 파운드, 4위는 첼시가 인터 밀란으로부터 로멜루 루카쿠를 데려온 계약(7500만 파운드)이었다.
안토니의 계약이 완료되면 매과이어와 함께 맨유에서 2번째로 많은 이적료 지
이런 천문학적인 몸값에 어울리는 선수인지는 의문이 남지만, 안토니가 유망한 자원인 것은 분명하다. 안토니는 아약스에서 82경기에 출전해 25골 22도움을 기록했다. 브라질 대표팀으로는 2021년부터 합류해 활약 중이다.
또한 안토니는 아약스 소속으로 11차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한 바 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