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캔자스시티 원정 스윕에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원정경기 7-15로 졌다. 이 패배로 이번 시리즈 2승 1패로 마무리하며 70승 59패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52승 77패.
선발 제외된 김하성은 대타로만 나왔다. 6회초 1사 1, 2루 기회에서 좌완 아미르 가렛이 올라오자 좌타자 트레트 그리샴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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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가 캔자스시티 원정 마지막 경기를 내줬다. 사진(美 캔자스시티)=ⓒAFPBBNews = News1 |
선발 션 마네아가 초반에 너무 많은 점수를 내줬다. 1회에만 5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마이클 A. 테일러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을 시작으로 한 이닝에만 7개의 안타를 얻어맞았다. 4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6실점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샌디에이고도 열심히 쫓아갔다. 1회 솔로 홈런을 기록한 매니 마차도는 3회 1타점 적시타에 이어 5회 투런 홈런을 때리며 혼자서만 4타점을 올렸다.
6회 3실점은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실점이었다. 내빌 크리스맷이 2사 1루에서 살바도르 페레즈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고, 이어 2사 1, 2루에서 헌터 도지어, 카일 이스벨의 더블 스틸 때 포수 루이스 캄푸사노가 송구 실책을 범하며 한 점을 더 허용했다.
7회 후안 소토가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