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인(KIA)이 35일만에 승기에 쐐기를 박는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황대인은 28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경기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7회 무사 1,3루에서 두산 김지용의 초구 126km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KIA가 11-6으로 달아나는 결정적인 쐐기 홈런인 동시에 황대인의 시즌 11호 홈런.
↑ 황대인이 시즌 11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
황대인 개인으로는 긴 부진을 씻어내는 한 방이기도 했다. 지난 7월 24일 롯데전 홈런 이후 무려 35일만의 홈런으로, 8월 이 경기 전까지 홈런 없이 타율 0.179에 6타점으로 부진했던 황대인이었다.
황대인의 홈런포에 힘입어 KIA는 8회 초 공격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 11-6, 5점차로 앞서고 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