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혁이 컵대회 MVP에 올랐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28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한국전력과 남자부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3, 25-23) 완승을 챙기며 우승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우승 컵을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을 제치고 KOVO컵 최다 우승 팀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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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임동혁이 KOVO컵 MVP로 우뚝 섰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
당연히 MVP도 임동혁이 가져갔다. 기자단 투표 31표 중 27표를 받았다(정지석 3표, 기권 1표). 2020년 제천 대회 MIP에 이어 2년 후 그는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MIP는 한국전력 서재덕이 가져갔다. 서재덕은 이날 팀 내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였다. 14점, 공격 성공률 55%를 기록했다. 서재덕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18표를 받았다. 그 외 김지한이 10표, 신영석과 임성진이 각 1표를 받았다. 기권도 1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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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의 프렌차이즈 서재덕이 KOVO컵 MIP를 수상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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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컵대회가 낳은 스타를 뽑으라고 한다면 많은 이들이 김지한을 말할 것이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