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1부리그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하츠)이 이승우(24·수원FC) 영입을 단념하지 않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레코드’는 23일 “로비 닐슨(42·스코틀랜드) 감독은 하츠 선수단 수준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여름 이적시장(~9월2일)이 끝나기 전에 (전력 강화를 위해) 몇 명을 더 원한다고 인정했다. 이승우와 링크가 깊다”며 보도했다.
이달 시작과 함께 하츠가 이승우에게 3년 계약을 제시한 것이 공개됐다. 당시 닐슨 감독은 “다재다능하여 데려오기에 적합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조지프 새비지(38·스코틀랜드) 하츠 단장이 영입할만한 아시아 선수를 찾다가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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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가 한국프로축구 올스타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친선경기 도중 동료에게 사인을 보내고 있다. 수원FC 입단 첫해 이승우는 2022 K리그1 득점 5위로 활약 중이다. 사진=김재현 기자 |
이승우는 수원FC에서 25경기 평균 76.6분을 뛰며 ▲프리킥 유도 3위 ▲경기 MVP 4위 ▲득점 5위(10골) ▲공격포인트 7위 ▲라운드 베스트11 7위로 한국프로축구 데뷔 시즌 K리
바르셀로나 U-15 시절 이승우는 29경기 39득점으로 클럽 대선배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의 30경기 37득점을 능가하여 국제적인 관심을 끌었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세계 최고 유망주 중 하나”로 당시 위상을 표현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