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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인범. / 사진=연합뉴스 |
그리스 축구 명문 올림피아코스FC에 입단한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6)이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본선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올림피아코스는 한국 시각 26일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PO) 2차전 홈 경기에서 아폴론 리마솔(키프로스)을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피아코스가 3-1로 승기를 거머쥐었습니다. 두 팀은 '120분 연장 혈투'에서 1-1로 마무리하는 듯하다가 승부차기에서 올림피아코스가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PO 원정 1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이 데뷔골을 터뜨리며 1-1 무승부를 거둔 바 있습니다.
이날 올림피아코스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어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수비진이 후방에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틈을 타 공을 뺏은 올레그 레아브추크가 페널티지역에서 중앙으로 패스를 내줬고, 달려오던 게오르기오스 마수라스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날 황인범은 2선
한편 이번 시즌 대회 본선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이상 잉글랜드)을 비롯해 정우영(23)의 소속팀 프라이부르크(독일) 등이 출전합니다.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후 8시에 진행되는 조 추첨에서는 황인범이 UEL 본선에서 싸울 조별리그 상대가 정해집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