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22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 외인투수 플럿코가 경기 전 불펜피칭을 했다.
플럿코는 오는 27일부터 있을 키움과의 2연전에 대비해 키움 타자들을 상대하기 위한 실전피칭을 선보였다.
![]() |
↑ 불펜피칭을 시작하고 있는 플럿코. |
한참 동안 피칭을 이어가던 플럿코는 어느 순간 ‘이정후’의 이름을 정확하게 발음하며 코칭스테프와 포수에게 “이정후를 상대하는 피칭을 하겠다”고 밝혔다.
플럿코는 가상의 이정후를 상대로 날카로운 피칭을 선보였고, 한 구 한 구를 힘을 다해 공을 던지는 그의 모습은 진지하기만 했다.
![]() |
↑ 피칭을 이어 가던 중 "이정후를 상대하겠다"고 밝힌 플럿코. |
다른 타자들을 상대하는 것도 쉽지 않겠지만, 특히 이정후를 지목해 불펜피칭을 한 것을 보면 그만큼 이정후가 까다롭다는 반증일 것이다.
플럿코는 이날 가상의 이정후를 상대하면서 자신의 투구가 만족스러울 때까지 쉬지 않고 피칭을 이어갔다.
![]() |
↑ 온 힘을 다해 가상의 이정후를 상대하는 플럿코의 모습이 진지하다. |
[잠실(서울)=김재현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