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불펜 싸움에서 이기며 연장 끝에 보스턴 레드삭스를 잡았다.
토론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원정경기 3-2로 이겼다. 이 승리로 67승 55패 기록했다. 보스턴은 60승 64패.
불펜의 승리였다. 7회 등판한 이미 가르시아를 시작으로 팀 메이자, 앤소니 배스, 애덤 심버, 조던 로마노까지 다섯 명의 불펜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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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가 불펜의 힘을 앞세워 보스턴에 이겼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
8회 1사 2, 3루에서 메이자를 구원 등판한 배스는 키케 에르난데스, 바비 달벡으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로마노는 10회 2루에 주자를 둔 상황에서 무실점 기록하며 시즌 27세이브를 기록했다.
선발 호세 베리오스도 잘했다.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0-2로 뒤진 상황에서 4회 알레한드로 커크, 5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적시타로 1점씩 더하며 동점을 만든 토론
보스턴 선발 브라얀 벨로도 5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패배에 빛이 바랬다. 라이언 브래이시어가 패전투수가 됐다.
[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