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과 SJ 벨란겔 조합은 강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4일 서울 필동 동국대 체육관에서 열린 동국대와의 연습경기에서 100-60, 40점차 대승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주부터 수도권으로 올라와 대학 및 프로 팀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전날 고려대와 첫 연습경기를 가진 후 동국대와 2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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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가스공사는 24일 필동 동국대전에서 100-60, 40점차 대승을 거뒀다. 사진(필동 서울)=민준구 기자 |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초반부터 동국대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이대성과 벨란겔, 차바위로 구성된 앞선 수비는 지켜보는 이를 숨 막히게 할 정도로 압박 강도가 거셌다. 이대헌과 신승민의 과감한 트랩 수비 역시 돋보였다.
득점 과정도 매끄러웠다. 강한 압박에 이은 스틸, 그리고 속공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다. 세트 오펜스 역시 인 앤 아웃이 자연스러웠고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만들어 성공시켰다.
이대성이 주득점원으로 나서고 벨란겔이 경기 운영을 한 전반은 공격과 수비에 허점이 없었다. 한국가스공사가 새롭게 준비한 공격 전술로서 이대성의 공격 본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효과를 냈다.
전반을 56-34로 앞선 한국가스공사. 이타적인 플레이를 중시했던 벨란겔이 3쿼터에 폭발하며 크게 달아났다. 벨란겔은 3점슛은 물론 미드레인지 점퍼, 속공 마무리 등 다양한 공
3쿼터 후반부터 4쿼터는 양준우, 우동현 등이 투입됐다. 이들 역시 강한 앞선 수비로 동국대의 실책을 유도, 손쉽게 득점했다. 점수차는 크게 벌어졌다. 한국가스공사는 마지막까지 압박 강도를 유지, 대승을 거뒀다.
[필동(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