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4위 이탈리아에서 ‘메이저 무대에서 통할 실력을 타고났다’는 극찬을 들었다.
23일 ‘일마티노’는 “김민재는 이번 여름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나폴리에 입단했다. 그러나 (기량만 보면) 마치 선수 경력 초반부터 이탈리아에 있던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일마티노’는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나폴리 지역신문으로 이탈리아 남부지방을 대표하는 일간지 중 하나다. 나폴리는 유럽클럽랭킹 23위, 페네르바체는 92위다. 지난 시즌 활약한 튀르키예 무대는 유럽리그랭킹 23위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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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가 유럽축구연맹 리그랭킹 4위 이탈리아에서 2경기만 뛰고도 “원래부터 빅리거였던 것 같다”는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나폴리 공식 SNS |
‘일마티노’는 ▲언제나 당황하지 않는 자신감 있는 플레이 ▲가능한 최고의 방법으로 감정 제어 ▲적은 실책 ▲루치아노 스팔레티(63·이탈리아) 감독의 수비 철학을 매우 빠르게 흡수한 것을 김민재 나폴리 적응 성공 원인으로 꼽았다.
스팔레티 감독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