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디펜딩 챔피언 미국대표팀이 코칭스태프 명단을 발표했다. 익숙한 얼굴도 보인다.
미국야구협회는 24일(한국시간) 내년 3월 마크 데로사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 명단을 공개했다.
제리 마누엘 벤치코치, 앤디 페티트 투수코치, 켄 그리피 주니어 타격코치, 루 콜리어 1루코치, 디노 이벨 3루코치, 데이브 리게티 불펜코치가 미국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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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대표팀이 코칭스태프를 발표했다. 사진= 미국야구협회 트위터 |
콜리어는 한국팬들에게 친숙한 얼굴이다. 1997년부터 2004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8시즌을 뛰었던 그는 2005년 LG트윈스, 2006년 한화이글스에서 외국인 선수로 뛰었다.
은퇴 이후에는 시카고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프로그램을 개설, 유소년 육성 힘써왔다. 일리노이 공대 야구부에서 코치로 일했고 현재는 캔자스시티 로열즈 스카웃으로 일하고 있다. 그의 아들 캠 콜리어는 올해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신시내티 레즈에 지명돼 야구인의 길을 잇고 있다.
데로사 감독은 "이들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 이들이 클럽하우스에서 보여줄 개성은 우리의
미국은 오는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1라운드 C조에 참가한다. 캐나다 콜럼비아 멕시코에 예선 진출팀까지 총 네 팀을 상대하며 2위 안에 오를 경우 2라운드에 진출한다.
[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